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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권영국, 진보진영 대선 후보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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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3당과 노동·사회단체 참여

권영국 정의당 대표
권영국 정의당 대표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등 진보 3당과 노동·사회운동단체들이 참여하는 '사회대전환 연대회의'는 30일 권영국 정의당 대표를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했다.

선거인단 7천559명 중 6천477명(85.7%)이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권 후보는 4천565표(70.5%)를 기록하며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꺾고 후보로 확정됐다.

권 후보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한평생을 춥게 살아도 그 향기를 팔지 않는 매화처럼 올곧게, 체념에 빠진 진보 정치가 다시 신뢰받는 대안세력이 될 수 있도록 큰 변곡점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거리의 변호사'로 불린 권 후보는 풍산금속 해고 노동자 출신으로 1999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쌍용차 정리해고 법률대리인단, '구의역 김군 사고' 진상조사단 단장 등 노동 관련 현장에서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4·10 총선에서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4번으로 출마했고, 정의당이 원외 정당이 된 직후인 지난해 5월 27일 정의당 대표로 선출됐다.

권 후보는 다음 달 1일 광화문에서 대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연다. 권 후보는 연대회의에서 후보로 선출됐지만 정의당 후보로 대선에 출마한다. 정의당은 2022년 지방선거 광역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 3% 이상 획득해 관련 규정에 따라 정의당 대선 후보는 TV 토론회 참석 대상이다.

한편 정의당은 진보 정치세력 규합을 위해 대선 기간 당명을 변경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27일 정기 당 대회에서 '민주노동당'을 당명 최종 후보로 결정했으며, 당원 총투표를 거쳐 다음 달 5일 당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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