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성군, 주요 하천·저수지 고정밀 지도 데이터 만든다…국비 10억원 확보

국토부 고정밀 전자지도 공모 선정…올 연말까지 20억원 투입

의성군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하천 수위를 감시하며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하천 수위를 감시하며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로 데이터에 기반한 재난대응과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정보 수치지형도(1:1,000 지형도)를 제작하는 게 골자다.

공모 선정에 따라 의성군은 올해 말까지 사업비 20억원(국비 10억원, 군비 10억원)을 투입, 하천과 저수지 및 인근 민가와 주요 도로 등 317개 구역을 항공 촬영해 317도엽을 제작하고 고정밀·고밀도 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의성군은 이 지도를 활용하면 주요 하천과 저수지 등의 재난 예측 정확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의성군이 중점 추진 중인 스마트재난관리플랫폼과 통합 연계해 실시간 관측 및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한 재난 모니터링과 시뮬레이션 시스템 구축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공간정보 기술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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