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북구∼수성구 DRT 사업자 선정…28일부터 운행

팔공산·간송미술관 기운영 컨소시엄 1곳 선정

수성알파시티에서 운행 중인 DRT 차량.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계 없음. 대구교통공사 제공
수성알파시티에서 운행 중인 DRT 차량.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계 없음. 대구교통공사 제공

대구 북구와 수성구 주거지역 일대에 운행될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매일신문 4월 15일 등) 운송 사업자가 선정됐다. 새 DRT 노선은 오는 28일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최근 주거지역 교통접근성 개선 DRT 사업자 선정 제안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운송사업자를 선정한 뒤 업체 측에 최종 선정 공문을 발송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10일 공고를 내고 북구 연암서당골과 수성구 범물동 DRT 운영에 나설 사업자를 모집한 바 있다.

선정된 곳은 4개사 컨소시엄으로 사업자 선정 제안서를 낸 유일한 업체로 알려졌다. 현재 DRT가 운행 중인 팔공산과 간송미술관 DRT 운행을 맡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해당 컨소시엄은 내·외부 심사위원 5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적격 업체로 선정됐다.

업체는 16인승 이하 승합차량 총 4대를 북구와 수성구에 각 2대씩 투입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북구는 연암서당골 일대, 수성구는 도시철도 3호선 범물역 인근을 순환하며 하루 2, 3회는 진밭골 청소년수련원까지 가는 노선이다.

DRT 차량 운행 형태는 출퇴근 시간(오전 7시30분~9시, 오후 4시30분~7시)은 지역별 고정 노선으로 2대를 운행하고 이외 시간은 고정노선형 1대, 호출에 따른 수요응답형 1대씩 운행할 전망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교통공사와 운송사업자 간 업무협약 거쳐 운행 방안을 구체적으로 세운 뒤 이달 28일부터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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