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김문수 대선 후보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문구를 '새롭게 대한민국!'으로 확정했다.
대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11일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 선출을 두고 심야 후보 교체 시도 등 당내 내홍을 겪으면서 실무적인 준비가 늦춰졌던만큼 다시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중앙당은 이날 전국의 각 시도당으로 '새롭게 대한민국!'이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 디자인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각 시도당은 이날 오후 늦게 중앙당으로부터 해당 공식 선거유세 문구가 담긴 현수막 디자인을 공유 받고 급히 선거 유세차 랩핑, 현수막 설치 등 유세 운동 준비에 나섰다.
앞서 국민의힘 내에선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대선 후보를 교체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10일 실시된 전 당원 투표에서 반대 의견이 더 많이 나오면서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윤재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은 역시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첫 선대위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 앞에 나서 "(선거 유세 실무 준비 등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가급적 내일(12일) 유세차 랩핑이 잘 돼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후보가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이 늦어지면서 시안을 만들어 현장에 보내기까지 필요한 시간이 있어 지역에 따라 조금 지연되는 부분이 있지만 선거 운동에는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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