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덕군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 중인 영해면 이웃사촌마을 확산사업의 핵심시설인 청년주택을 완공해 입주를 본격화했다.
12일 영덕군에 따르면 1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청년주택은 총 19세대(18∼47.4㎡)이며 커뮤니티 공간과 공유 주방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주자는 1년간 월 5~13만원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
입주 자격은 19~45세 이하의 귀농·귀촌 희망자들과 지역 내 창업·취업 준비 청년들에게 주어졌다.
영덕군 청년주택은 ▷일자리 ▷주거 ▷생활환경 ▷공동체 ▷청년 유입 등 5대 분야에서 창업허브센터, 세대통합지원센터, 청년창업 지원 등의 15개 세부 사업을 유기적으로 추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운영된다.
영덕군은 이 사업 외에도 청년세대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창업 멘토링을 비롯해 로컬 프로젝트 협업, 마을공동체 어울림 행사 등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연중 제공할 예정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청년주택은 영해면이 활기 넘치는 젊은 도시로 도약하는 첫걸음"이라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정착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영덕군은 이번 입주에 이어 7월에도 14세대 규모의 청년주택을 추가 완공해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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