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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산불 피해 양봉·축산농가 장비 구입비 7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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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양봉농가 34곳, 15억여원 피해…장비 77대 소실

지난달 22일 의성군 안평면에서 소방대원이 축사에 옮겨 붙은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경북도소방본부 제공.
지난달 22일 의성군 안평면에서 소방대원이 축사에 옮겨 붙은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경북도소방본부 제공.

의성군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축산·양봉 농가를 대상으로 신규 장비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의성군은 산불로 축산·양봉 장비가 전소되는 등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산불피해 농가 축산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의성군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지역에서는 축산 농가 21곳에서 소 15마리, 돼지 3천200마리 등이 피해를 입었다. 피해 규모는 7억1천800만원으로 추산된다.

특히 양봉의 경우 농가 13곳에서 꿀벌 4천342군이 폐사하는 등 7억5천만원 규모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산불 피해를 입은 축산 및 양봉장비는 77대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의성군은 축사에 설치하는 송풍기를 비롯해 양봉농가의 채밀기, 사료용해기, 탈봉기, 전동운반기 등 장비 8종에 대해 장비 가격의 70%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피해 농가가 신속하게 장비를 복구할 수 있도록 다음달 말까지 집행을 끝낼 계획이다.

장비 지원 대상은 의성군에 주소를 두고 가축사육업 및 양봉 등록을 한 산불 피해 농가로 읍·면사무소에 피해 내역을 신고한 후 신청하면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피해 농가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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