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으로 여는 미래'…경북대, 지역 청년과 IP 생태계 토크콘서트 성료

지식재산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 및 토크콘서트 동시 진행
경북대, IP 전문인력 양성 중점대학으로 지역 생태계 조성 앞장

경북대가 개최한 '대구·경북 IP(지식재산) SHOW'의 모습. 경북대 제공

경북대가 지식재산(IP) 분야 청년 인재들의 창의성과 가능성을 조명하는 행사를 열었다.

경북대학교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단장 김상현)은 14일 경북대 국제경상관 국제회의장에서 '대구경북 IP(지식재산) SHOW'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60회 발명의 날(5월 19일)을 기념해 열렸으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도록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허영우 경북대 총장, 김완기 특허청장, 김시형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지역 대학생과 고등학생 등 170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행사는 ▷축사 ▷지식재산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 ▷대구·경북 IP SHOW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지식재산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대구경북 지역 대학(원)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경북대 총장상(진리상), 특허청장상(창의상), 한국발명진흥회장상(혁신상), 경북대 사업단상(아이디어상) 등이 수여됐다.

토크콘서트에선 김완기 특허청장이 직접 진행을 맡아 현장에서 접수된 질문을 바탕으로 지식재산 진로 탐색과 지역 내 IP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상현 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청년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지식재산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북대는 앞으로도 융합형 인재 양성과 IP 기반 지역 혁신에 중심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경북대는 2023년 2월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대구·경북권역)'에 선정돼 5년간 국비 46억9천만 원을 지원받아 지식재산융합전공(학부)과 지식재산융합학과(석사)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