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대형 스타벅스 매장이 새 주인을 찾는다. 부동산 중개법인 알이엠이 '더 양평DT점'의 매각 주관사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매각 마케팅이 시작됐다.
'더 양평DT점'은 스타벅스 매장 가운데서도 이례적인 규모와 독특한 건축 디자인으로 개점 이후 꾸준한 화제를 모아온 곳이다. 특히 매장 내 베이커리를 함께 운영하는 복합 매장 형태로, 일반 매장과 차별화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번 매각을 통해 프랜차이즈 부동산 시장에서 보기 드문 투자 자산이 공개되면서, 업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건물은 단순한 상업시설을 넘어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남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입지와 더불어, 피아노를 모티프로 설계된 외관 디자인은 이 매장을 건축적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자산으로 평가하게 만드는 요소다. 인근 지역은 최근 몇 년간 수도권 외곽 투자처로 부각되며 꾸준한 지가 상승세를 보여왔다는 점도 매물로서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매각의 가장 큰 강점은 제1금융권에서 책정한 감정가보다 10% 이상 낮은 가격에 거래가 추진된다는 점이다.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춘 조건은 투자자 입장에서 부담을 줄이고, 자본 수익률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매장은 약 95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을 포함해, 드라이브스루 이용객과 도보 방문객 모두를 수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국내 스타벅스 매장 중 최초로 도입된 인스토어 베이커리 모델은 고정 고객층 형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왔으며, 오픈 이후 지금까지 높은 유입률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더해, 매장의 활용도를 더욱 확장하기 위한 내부 공사도 진행 중이다. 루프톱 공간을 실내화해 고급 음악감상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이 6월 초 완료될 예정이며, 해외 오디오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공간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해당 공간은 일반 고객에게도 개방돼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하며, 고급 콘텐츠와 결합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매장이 상업성과 문화적 가치, 그리고 입지적 잠재력을 고루 갖춘 드문 유형의 투자 매물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양평 지역 내에서도 관광 및 여가 중심지로 자리 잡은 위치에 있으며, 매장 인근을 흐르는 남한강과 주변 자연환경은 상권의 지속적 유입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해당 부지는 계획관리지역에 속해 있어 추후 근린생활시설로의 활용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는 스타벅스 외의 다른 업종으로의 전환 또는 추가 개발 여지도 있다는 뜻으로,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부동산 수익 다각화를 고려할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된다.
이번 매각과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는 매각 주관사인 알이엠 부동산중개를 통해 제공되며, 향후 일정 및 실무 절차에 대한 문의도 해당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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