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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민 5만8천여명 사는 대구, 제2외국어 민원발급기 2대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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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베트남·중국 등 비영어권
외국어 지원 기기 2대 모두 북구에… 24시간 이용 기기는 1대
최다 거주 달서구·달성군 "도입 계획 없어"

21일 한 시민이 대구 달서구청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사용하고 있다. 해당 민원기는 외국어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 정두나 기자.
21일 한 시민이 대구 달서구청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사용하고 있다. 해당 민원기는 외국어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 정두나 기자.

대구에 제2외국어를 지원하는 무인민원발급기가 단 두 대 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 거주 외국인이 매년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행정서비스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외국인 주민은 5만8천944명으로 10년 전인 3만8천899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대구 외국인 인구는 전국 6개 광역시 중 항구도시인 부산과 인천을 제외하면 가장 많다.

대구 거주 외국인 인구는 국적별로 ▷베트남 ▷중국 ▷태국 ▷몽골 순으로 모두 비영어권 국가 출신이다. 한국어에 능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은 '언어 장벽' 탓에 주로 외국어 무인 발급기를 이용하고 있다.

문제는 영어 외 다른 외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인민원 발급기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제2외국어로 이용할 수 있는 무인민원발급기는 전체 157대 중 두 대 뿐이다. 이마저도 모두 북구에 쏠려 있고, 24시간 이용이 가능한 발급기는 태전2동 행정복지센터에 있는 한 대가 전부다.

대구에서 외국인 거주민이 많은 구·군인 달서구와 달성군은 아직까지 서비스 도입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달서구와 달성군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각각 1만8천299명, 1만2천405명에 달한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외국어 지원이 가능하도록 업데이트 하기 위해서는 1대당 110만~150만원의 구비가 필요한데, 아직까지는 투자 계획이 없다"며 "향후 노후화된 기기를 새로 교체할 때 서비스 도입을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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