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는 21일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휴대용 보호장비인 카드형 녹음기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해당 장비는 시청, 남·북구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순차적으로 보급 중이며 이달 말까지 총 145대가 지급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카드형 녹음기 보급으로 민원 응대 시 폭언, 성희롱 등 악성 민원을 예방하는 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위법행위 발생 시 법적 증거자료로 활용 가능하다.
시는 이번 장비 보급 외에도 ▷민원실 내 비상벨 설치 ▷웨어러블 캠 도입 ▷특이민원 대응교육 실시 ▷악성민원 위법행위 법적 대응 전담 부서 지정 등 민원 현장 공무원을 위한 다양한 보호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최일선에서 민원을 응대하는 공무원을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로 카드형 녹음기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폭언·폭행 등 고질적인 악성 민원을 근절하고 시민과 공무원이 상호 존중하며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