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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민원 대응' 포항시 공무원에 카드형 녹음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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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증거 확보 등 휴대용 보호장비 활용
이달 말까지 민원실 중심으로 총 145대 보급

포항시가 도입하고 있는 민원담당 공무원 보호 카드형 녹음기.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도입하고 있는 민원담당 공무원 보호 카드형 녹음기.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21일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휴대용 보호장비인 카드형 녹음기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해당 장비는 시청, 남·북구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순차적으로 보급 중이며 이달 말까지 총 145대가 지급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카드형 녹음기 보급으로 민원 응대 시 폭언, 성희롱 등 악성 민원을 예방하는 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위법행위 발생 시 법적 증거자료로 활용 가능하다.

시는 이번 장비 보급 외에도 ▷민원실 내 비상벨 설치 ▷웨어러블 캠 도입 ▷특이민원 대응교육 실시 ▷악성민원 위법행위 법적 대응 전담 부서 지정 등 민원 현장 공무원을 위한 다양한 보호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최일선에서 민원을 응대하는 공무원을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로 카드형 녹음기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폭언·폭행 등 고질적인 악성 민원을 근절하고 시민과 공무원이 상호 존중하며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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