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삐약이' 신유빈(21·대한항공)이 국제탁구연맹(ITTF) 도하세계선수권에서 멀티 메달을 걸고 금의환향한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 혼합복식에서 '파리올림픽 동메달 파트너'인 임종훈(28·한국거래소)과 동메달, 여자복식에서 '새로운 파트너' 유한나(23·포스코인터내셔널)와 동메달 등 2개의 동메달을 수확했다. 파리올림픽 여자단체전 및 혼합복식에서의 멀티 메달에 이은 또 한 번의 멀티메달이다. 이로써 신유빈은 '여자탁구의 전설' 현정화가 1993년 예테보리 대회에서 기록(단식 금, 혼복 은)한 멀티 메달 이후 32년 만에 한 대회에서 2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한 여자선수로 기록됐다.
특히 여자복식에서의 성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신유빈은 새롭게 조를 이룬 유한나와 함께 8강에서 세계 1위 일본조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유한나는 신유빈의 기존 파트너였던 전지희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향후 아시안게임, 올림픽 무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신유빈은 "운 좋게도 이렇게 멋진 성적을 낼 수 있어 기분 좋고, 뛰어난 파트너들을 만나 너무 감사하다"면서 "세계선수권이라는 큰 대회에서 또 메달을 따냈다는 게 너무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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