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기술 인재를 꿈꾸는 전국의 학생들이 계명대에서 로봇과 소프트웨어로 한판 승부를 벌였다.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24일 성서캠퍼스에서 개최한 '제4회 2025 로봇융합SW경진대회'가 전국 초·중·고등학생 350여 명의 참가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계명대 지산학인재원과 로봇공학과가 공동 주관했으며, 대구를 비롯해 서울과 경기, 인천, 부산, 대전, 김해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들이 모여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회는 ▷경기 ▷소프트웨어 ▷심사 ▷시범 종목 등 6개 부문 13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경기 부문에선 '로봇밀어내기'가 열렸으며,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로봇투포환', '로봇미로', '로봇씨름' 등이 진행됐다. 심사 부문은 '피지컬코딩'과 '로봇융합과학'이 주를 이뤘고, '로봇창작'은 시범 종목으로 소개됐다.
수상자 명단은 부문별로 다양하다. 로봇밀어내기 부문에서는 박하준(들안길초), 김주원(월암초) 학생이 각각 저학년·고학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피지컬코딩 부문에선 박건희(화명초), 에스핀 리암(명진초), 김효민·장혜진(김해관동중), 심고은(김해율하중) 학생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로봇융합과학 부문에서는 조황식(송정초), 이나훈(경신중), 임윤혁(대곡중) 학생이 1위를 차지했다. 로봇투포환 부문은 강태우(삼육초), 장환영(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 학생이 각각 초등부와 중고등부에서 수상했다. 로봇씨름은 최규현(용천초), 임준성(계성고) 학생이 대상 수상자다.
로봇미로 부문에서는 원지유(청솔초), 김지환(대교초), 박강유(관평중) 학생이 각각 부문별 1위를 차지했으며, 전 종목에 걸쳐 총 140여 명의 학생이 대상·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을 받았다.
김범준 계명대 산학부총장은 "이번 대회는 디지털전환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SW·로봇 기술에 대한 실전 이해를 높이고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였다"며 "참가자들의 뜨거운 도전에서 미래 기술 인재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부총장은 이어 "해마다 참가 학생이 늘고 대회 수준도 함께 높아지면서, 계명대는 로봇·AI·SW 교육 중심 대학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역량을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대학의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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