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지역 스마트관광 앱 '경주로ON'의 가입자 수가 전국 12개 스마트관광도시 중 처음으로 1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경주로ON''의 누적 가입자 수는 9만9천852명으로, 이달 중 10만명이 돌파가 확실시된다.
'경주로ON'은 ▷관광 정보 제공 ▷KTX, 렌터카 등 교통 예약 서비스 ▷숙박 및 체험 프로그램 예약 ▷주요 문화유산에 대한 디지털 해설 콘텐츠 제공 ▷할인 쿠폰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경주 여행의 편의를 제공하는 스마트관광 플랫폼이다. 2023년 9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했다.
시는 가입자 10만명 돌파를 기념해 다음 달 4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온·오프라인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주월드 입장권, 지역특산품,숙박업소 숙박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다음 달 7, 8일 이틀간 열리는 '2025 MyK 페스타 in 경주' 행사장 내 홍보부스를 통해 오프라인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가입자 10만명 달성일에는 카드뉴스, 배너 등을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집중 홍보에 나선다.

시는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앱 활용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기능 고도화와 안정성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다음 달 9일부터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한 'APEC × 첨성이 스탬프투어'를 시작한다. 경주 대표 캐릭터 '첨성이'를 활용한 이 투어는 하이코(HICO), 첨성대, 불국사, 양동마을, 국립경주박물관 등 5개 명소를 순회하며 '경주로ON'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6월 중 지역 내 카페와 식당 20여곳이 참여하는 '경주로ON 서포터즈' 활동도 한다. 오는 9월에는 앱과 연계한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축제'도 열릴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로ON은 단순한 관광 앱을 넘어 지역 경제와 연계한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과 반려동물 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해 지속적인 활용성과 시민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스마트 관광도시를 지난 2020년 인천을 시작으로 2021년(대구,수원,여수),2022년(경주,청주,남원,양양,울산),2023년(용인,인제,통영) 등 현재 12개 도시를 선정, 스마트 관광플랫폼을 구축해 관광객들에게 여행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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