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27일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부지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실시했다.
해당 용역은 ▷사업 대상지의 현황 분석 ▷도시관리계획 및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 등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실질적 출발점이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서 동해·삼척 등과 함께 국내 최초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특화단지) 대상지에 선정된 바 있다.
포항블루밸리국가산단 내 약 28만㎡ 부지에 사업비 1천918억원을 투입되며 ▷기업집적화 ▷부품소재 성능평가 ▷연료전지실증 코어 등이 구축된다.
기업집적화 코어에는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 기업 30여개사의 입주를 목표로 하며, 부품소재 성능평가 코어에는 수소오픈이노베이션센터와 연료전지 평가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연료전지 실증코어는 입주 기업이 개발한 연료전지 시스템을 최대 4MW까지 동시 실증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다.
포항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행정절차와 부지 및 건축 설계를 마무리하고 연말 내 착공에 나서기로 했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클러스터가 준공되면 1만명 이상의 고용 유발, 8천억원의 이상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도시계획 기반을 조속히 마련하고 기업 요구에 부응하는 특화단지를 조성해 포항을 미래 수소경제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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