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7시 현재 투표율이 1.21%로 동시간대 기중 역대 최고기록으로 집계됐다.
중잉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천439만1천871명 가운데 53만 6천315명이 투표를 마쳤다.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제20대 대선(36.93%)의 같은 시각 투표율(0.58%)보다도 0.63%포인트 높다.
오전 7시 기준으로는 지난해 치러진 제22대 총선(31.3%)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0.62%)보다 0.59%포인트 높은 수치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2.29%)이다. 이어 전북(2.20%), 광주(2.04%)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0.68%를 기록한 대구이며, 경북(0.9%) 부산(0.9%) 등 순이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1.16%, 경기 1.19%, 인천 1.19%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 기간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가까운 사전 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하려면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관공서·공공기관 발행)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현장에서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하며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또 기표 시 실수하거나, 투표지가 찢어지는 등 훼손한 경우 투표지를 다시 받을 수 없어 주의해야 한다. 기표는 반드시 비치된 기표용구를 사용해야 하고, 한 명의 후보자란에 한 번만 찍어야 한다.
볼펜 등 다른 도구로 기표하거나 두 명 이상의 후보자에게 기표한 경우, 후보자란을 벗어나 찍은 경우 등은 모두 무효표로 처리된다.
전국에 총 3천565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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