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 전일제 박사과정생에 등록금 전액 장학금 지원

2025학년도 2학기부터 전일제 박사 및 석·박사통합과정생 대상 시행
재정 부담 해소로 연구 역량 강화…글로컬 연구중심대학 전환 박차

경북대 본관 전경
경북대 본관 전경

경북대가 전일제 대학원생을 위한 파격적인 등록금 전액 장학제도를 도입한다. 연구 중심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박사 및 석·박사통합과정생의 안정적인 연구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경북대학교(총장 허영우)는 2025학년도 2학기부터 전일제 박사과정생 및 석·박사통합과정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제도를 새롭게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장학제도는 전일제 대학원생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문과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경북대의 연구 중심 대학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장학금은 경북대 대학원 시스템에 전일제 등록을 완료한 박사 및 석·박사통합과정생에게 적용되며, 대상자 대부분이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대학은 대학원생의 학업 지속성과 연구 몰입도를 높이고, 유능한 국내외 인재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안수 경북대 학생처장은 "이번 제도는 RISE(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및 글로컬대학 사업을 추진 중인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경북대가 연구 중심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원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대는 이번 장학제도를 통해 학문 후속세대 육성과 세계 수준의 연구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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