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글로벌 근로장학의 문을 열다…말레이시아와 손잡은 한국장학재단

말레이시아 관광청, 국가근로장학사업 첫 해외기관 참여
학생지원 협력 강화…교육·문화 교류 기반 마련

한국장학재단-주한 말레이시아 관광청 간 업무협약 체결식 기념사진. 왼쪽부터 한국장학재단 진만성 감사, 말레이시아 관광청 카밀리아 할림 서울사무소장, 힌국장학재단 배병일 이사장, 말레이시아 관광청 트레이시 부소장. 한국장학재단 제공
한국장학재단-주한 말레이시아 관광청 간 업무협약 체결식 기념사진. 왼쪽부터 한국장학재단 진만성 감사, 말레이시아 관광청 카밀리아 할림 서울사무소장, 힌국장학재단 배병일 이사장, 말레이시아 관광청 트레이시 부소장. 한국장학재단 제공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28일 주한 말레이시아 관광청(서울사무소장 카밀리아 할림)과 국가근로장학사업 신규 참여 및 학생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말레이시아 관광청이 국가근로장학사업의 새로운 글로벌 근로기관으로 참여하게 된 것을 기념하며, 양 기관이 고등교육 학생지원을 중심으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한국장학재단은 2009년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설립돼, 연간 11조 원 이상의 예산을 바탕으로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국가근로장학금, 국가우수장학금, 기부금과 멘토링 등 다양한 고등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말레이시아 관광청은 한국 대학생들에게 학업과 연계된 실질적이고 질 높은 근로 경험을 제공하는 국가근로장학사업의 글로벌 근로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배병일 이사장은 "한국 대학생들이 해외 기관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주한 말레이시아 관광청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해외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카밀리아 할림 서울사무소장은 "말레이시아는 교육 관광지로서 강점을 갖고 있으며, 내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를 앞두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대학생들과 문화·교육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