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가 대입 전형의 공정성과 고교 연계 교육의 내실화를 동시에 실현할 기회를 다시 한번 잡았다.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11년 연속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신설된 자율공모사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두 사업을 통해 대입정보 제공과 전형 개선을 본격화하며 입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는 교육부가 발표한 '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과 신규 도입된 '자율공모사업'에 동시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대는 향후 2년간 약 20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금을 바탕으로 대입전형 공정성 제고와 고교-대학 연계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고교 교육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입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정책으로, 올해 전국 92개 대학이 선정됐다. 대구대는 2016년부터 11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되며, 투명한 전형 운영과 고교교육 중심 입시체계 구축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자율공모사업은 ▷입학사정관 교육·훈련 ▷고교 교육과정 지원 ▷대입전형 운영 개선 ▷대입정보 제공 확대 등 네 분야에서 선도적 모델을 제시할 16개 대학을 선정한 사업이다. 대구대는 이 사업을 통해 고교 현장의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대입제도 개발과 지역교육청, 고등학교와의 협력 강화에 나선다.
김동윤 입학처장은 "이번 선정은 대구대가 고교-대학 간 연계와 입시 공정성에서 신뢰받는 체계를 구축해 온 결과"라며 "대입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우리 대학의 인재상에 맞는 학생을 공정하게 선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대는 앞으로도 다수·다단계 평가과정을 운영해 입학 전형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고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제도 개선을 통해 교육적 책무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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