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경부고속도로구미영천구간직선화추진단'(이하 추진단)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추진단은 30일 오전 11시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김문수 후보가 '경부고속도로 구미~영천 구간 직선화'를 공약으로 채택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부고속도로는 1970년 개통돼 국토 대동맥 역할을 해왔으나, 대구 도심이 확장되면서 고속도로가 대구를 남북으로 단절시키고, 고속도로 주변 개발을 막음으로써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구불구불한 경부고속도로 구미~영천 구간을 직선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역 사회에서 제기돼왔다.
현재 약 80km에 달하는 구간을 직선화를 통해 60km로 단축함으로써, 줄어든 20km만큼 물류 및 인건비를 절감하고 이동 시간도 줄이자는 것이다.
'경부고속도로 구미~영천 구간 직선화'는 이번 6·3 대통령 선거 국면에서 김문수 후보의 대구경북지역 공약으로 채택됐다.
경북대 의과대학 교수이자 추진단의 단장을 맡고 있는 김상걸 추진단장은 "김문수 후보가 당선된다면 대구경북의 지도를 바꿀 수도 있는 이 거대한 공약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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