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달 30일 경주시 내남면 명계3일반산업단지 일원에 현대모비스 영남권 통합물류센터를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준공된 영남권 통합물류센터는 약 2만5천평(8만972㎡) 부지에 총 968억원을 투입해 건립됐다. 앞으로 이곳은 경주 외동·냉천, 경산 등에 분류돼 있던 물류거점을 통합 운영한다.
이곳은 도내 270여개 자동차 부품생산업체로부터 부품을 공급받아 전국으로 배분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모비스는 친환경 시스템, 자동화 기술 등을 도입해 물류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도는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같은 고용효과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물류 이동의 통합과 간소화로 기업의 운영 부담이 줄어들고 공급망 효율성이 제고되면서 지역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현대모비스와 지속적 협력체계를 유지해 지역 기업이 효율적으로 물류센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첨단 인프라 구축을 적극 추진해 경북도 내 자동차 산업과 물류 혁신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앞으로 자동차 부품 분야의 신규 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이번 영남권 통합물류센터의 준공은 경북이 자동차부품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북의 강점인 자동차 부품산업을 기반으로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까지 아우르는 첨단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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