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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정체성 불법계엄 '옹호' 아닌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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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尹 탄핵반대 당론 무효화는 당 정체성 흔드는 것" 주장에 반박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우체국 앞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유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우체국 앞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유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6·3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국민의힘 정체성은 불법 계엄 옹호가 아니라 불법 계엄 저지"라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선거 하루 전날인 오늘 선대위원장 윤상현 의원이 국민의힘의 뿌리와 정체성이 '불법계엄한 윤석열 탄핵 반대'라고 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는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윤 의원이 페이스북에 전날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한 글을 올리자 이를 다시 반박한 것이다.

윤 의원은 김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채택했던 것은 무효화돼야 한다'고 밝힌 것 관련 "너무나 유감"이라며 "선거만 바라보며 정체성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 당의 뿌리마저 흔들리게 된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비대위원장으로서 선거 승리를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하더라도 우리 당의 뿌리와 정체성이라는 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며 "당내 논의조차 없이 비대위원장의 판단만으로 '무효화'를 선언한 것은 당의 정체성을 뒤흔드는 자기부정이자 혼란과 분열을 자초하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친한(한동훈)계 의원들은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윤 의원의 공동선대위원장단 합류를 공개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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