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웹툰의 감성과 스토리텔링이 일본 시장에서도 통했다. 계명문화대 졸업생 우효정 작가의 작품이 일본 최대 웹툰 플랫폼에서 인기 정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웹툰과 졸업생 우효정 작가(03학번, 필명 선인장)의 웹툰 '문제적 왕자님'이 일본 대표 웹툰 플랫폼 '라인 망가(LINEマンガ)'에서 올해 5월 전체 인기순위 2위, 여성 만화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라인 망가는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버전으로,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에 웹툰 콘텐츠를 공급해왔다. 2025년 기준 일본 웹툰 플랫폼 시장 점유율 51%를 차지하며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대표적 플랫폼이다.
'문제적 왕자님'은 독창적인 캐릭터 설정과 섬세한 감정 묘사로 현지 독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한국 웹툰의 콘텐츠 완성도와 글로벌 매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우효정 작가는 "국내에서 쌓아온 경험과 실무 중심 교육이 일본 독자와의 감성적 연결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권 독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려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계명문화대 웹툰과는 2001년 '멀티미디어계열'로 출범한 대구경북 최초의 문화콘텐츠 특성화 학과로, 현재까지 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 레진코믹스 등 주요 플랫폼에서 활동 중인 다수의 작가를 배출해왔다.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과 업계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창작자들의 현장 적응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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