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조기대선 지상파 3사의 출구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1.7%를 기록하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세대별로는 표심이 극명하게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KBS·MBC·SBS 방송 3사가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심층 분석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0대에서 50대 유권자에게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60대와 70세 이상 유권자의 표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SBS 출구조사 심층 분석에 따르면 20대 이하 유권자의 41.3%는 이재명 후보를, 30.9%는 김문수 후보에 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24.3%의 표를 받았다.
30대 유권자는 47.6%가 이재명 후보를, 32.7%가 김문수 후보를 지지했다. 이준석 후보는 17.7%의 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0대에선 이재명 후보가 72.7%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김문수 후보는 22.2%에 그쳤다. 50대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69.8%의 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문수 후보는 25.9% 득표율이 예상됐다.
60대에선 김문수 후보가 48.9%로 이재명 후보(48.0%)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에선 김문수 후보가 64%, 이재명 후보가 34.0%의 표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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