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산불 발생 2개월을 보내면서 산불피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불피해 극복 프로젝트 '다시, 안동 ON(溫)'을 추진한다.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동안 마련될 이 프로젝트에서는 북문시장 막걸리 축제를 비롯해 문화의 거리와 음식의 거리에서 '다시, 안동 ON', 태사길 프리마켓 등이 마련된다.
14일에는 안동시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안동지회가 함께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산불피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희망과 용기를 전하기 위한 희망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두 1만7천명이 입장하게 될 콘서트에는 안동 출신의 인기 가수 영탁을 비롯해 정동원, 양지은, 홍진영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다채롭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산불피해 주민들에게 초청권이 배부되고, 일반 시민과 관광객들은 12일부터 14일까지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안동지역에서 소비한 물품 구매 영수증을 지참하면 입장권으로 교환해 준다.
입장권 교환은 중앙선1942안동역 기록전시관, 원도심 음식의 거리, 문화의 거리 등에서 이뤄진다.
특히, 콘서트 입장권 소지자에게는 '다시, 안동 ON' 연계 행사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맥주(음식의 거리), 막걸리(북문시장) 교환권(중복사용 가능)이 제공돼 공연 후 원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
막걸리 축제에서는 안동막걸리 찾기, 각설이 품바, 천원의 행복, 북문 가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밖에 원도심 '다시 안동 ON'에서도 신유와 신동의 콘서트, 버스킹 공연이 마련되고, 태사길 프리마켓에서도 레크리에이션,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희망 콘서트를 비롯한 산불피해 극복 프로젝트가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와 함께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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