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미보급 지역인 의성군 사곡면 공정2리 일대에 내년부터 상수도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의성군은 내년까지 사곡면 공정2리 일대에 사업비 16억원을 투입, 상수도 공급망을 구축하는 '사곡 공정2리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의성군은 이 일대에 안정적인 식수 공급 체계를 조성하고자 상수도 관로를 매설하고 가압장을 설치하는 등 기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갈수기나 가뭄 시기마다 되풀이되는 식수난을 해결하고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크게 개선할 방침이다.
의성군의 지방상수도 보급률은 지난달 말 기준 99%로 상수도 '완전 보급'을 앞두고 있다. 의성군은 단순히 관로 확대를 넘어 기존 급수구역의 체계적인 관리와 효율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의성군은 급수구역 확장과 함께 '스마트 상수도 체계'로 전환하고자 노후 관망 정비, 가압장 운영 최적화, 수압 균형 조정 등 유수율(수도시설로 공급된 총급수량 대비 요금 징수 수량의 비율) 개선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유수율이 높아지면 연간 수천 톤(t)의 수돗물을 절약할 수 있고, 이에 따른 비용 절감과 재정 운용의 효율성 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의성군은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의 상수도 정책은 단순한 보급을 넘어 지속 가능하고 스마트한 관리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물 복지 실현의 질적 전환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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