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귀국 앞둔 홍준표 "후보 강제교체는 정당해산 사유될 수도, 한덕수 추대그룹 처벌받을 것"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죄 얼마나 무거운지 모르고 윤통과 합작했나?"
입국 후 관련 행보 암시한듯 "모가지 늘어뜨리고 석고대죄하고 있거라"

아마 다시는 볼 수 없을 장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권영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불과 한 달여 전 대선 경선 전 상황이었던 2025년 4월 14일 만나 서로 양손을 모아잡고 웃고 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아마 다시는 볼 수 없을 장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권영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불과 한 달여 전 대선 경선 전 상황이었던 2025년 4월 14일 만나 서로 양손을 모아잡고 웃고 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 페이스북
홍준표 전 대구시장 페이스북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친정' 국민의힘을 향해 대선 패배의 후폭풍을 맞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자 단일화 내홍 과정에서 벌어진 김문수 후보 기습 교체, 즉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추대 사건을 꼬집으며 관련자들에 대한 후속 조처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미국 하와이에 머무르고 있는 홍준표 전 시장은 최근 귀국을 시사한 바 있어, 이와 관련한 행보를 보여줄 지 주목된다. 다만, 홍준표 전 시장은 국민의힘에서 탈당해 있는 상태다.

관련자들은 친윤(친윤석열)계 인물들 내지는 '한덕수 추대그룹'으로 규정할 수 있다. 좀 더 범위를 좁히면 후보 교체를 주도했던 '쌍권(권영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준표 전 시장은 7일 오전 8시 12분쯤(체류 중인 하와이 시간으로는 6일 오후 1시 12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선 자신에게 계속 제기되고 있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과의 연루 의혹을 가리키는듯 "나는 아무리 털어도 나올 게 없으니 날 비방하지 말라"고 했다.

이어 "니들이 저지른 후보 강제 교체 사건은 직무강요죄로 반민주 행위이고, 정당 해산사유도 될 수 있다"면서 "기소되면 니들은 정계 강제 퇴출된다"고 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자기들이 저지른 죄가 얼마나 무거운지도 모르고 윤통(윤석열 전 대통령)과 합작해 그런 짓을 했나?"라고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교체 시도 배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 짓에 가담한 니들과 한덕수 추대그룹은 모두 처벌 받을 것"이라며 "모가지 늘어뜨리고 석고대죄하고 있거라"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시장은 "6월 중순쯤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지난 5일 언론에 밝힌 바 있고, 이에 '긴장하고 기다리고 있어라'는 골자의 표현도 한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전 시장은 "정치 검사 네놈이 나라 거덜내고 당 거덜내고 보수진영 거덜냈다"고 재차 일갈하며 글을 마무리지었다.

권영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페이스북
권영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페이스북

▶이는 쌍권 중 1인인 권영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인 5일 오후 3시 45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을 언급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읽힌다. '정치 검사 네놈'은 권영세 전 위원장이 검사 출신임을 짚은 표현인 셈이다.(물론 홍준표 전 시장도 검사 출신이기는 하다)

권영세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을 향해 SNS로 비판 메시지를 낸 홍준표 전 시장을 가리키며 "김문수 후보의 단일화 전략 때문에 자신이 (대선 경선에서)역전패당했다고 생각할테니 억울하기야 하겠지"라며 "그러나 그렇다고 온통 거짓인 궤변으로 자신이 몸담았던 당과 애먼 사람들을 비판해대는 건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어쨌거나 명태균 건이 두렵긴 한 모양"이라고 홍준표 전 시장이 명태균과의 연루 의혹에 따른 정치적 위기에 되려 목소리가 커진 것이라는 뉘앙스를 드러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공천 방식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으며,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공천이 시도되자 지역 정치권에서 '민주정당이...
구미 부동산 시장에서는 비산동 6-2 부지에 최고 46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현재 구...
서울중앙지법은 화장실에서 빨리 나오라는 동생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10년과 치료감호를 선고했으며, 동생은 퇴근 후 목욕 중 불평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 한국과 일본을 언급하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군사 작전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며 파병 압박을 가했으나, 주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