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진으로 무너졌던 그 곳에' 포항 북구보건소·트라우마센터 개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2017년 아파트 전파됐던 대성아파트 부지…치유와 회복의 재난 극복 상징
시민 개방형 문화공간 및 심리회복 컨트롤 타워

9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성아파트 부지에 건립된
9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성아파트 부지에 건립된 '북구보건소 및 트라우마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지진 피해 극복을 위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 촉발지진'으로 무너졌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옛 대성아파트 부지에 시민을 위한 치유와 회복의 공간이 문을 열었다.

9일 포항시는 해당 부지에 건립된 '북구보건소 및 트라우마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을 비롯해 강창호 흥해읍개발자문위원장, 지역 시·도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대성아파트 부지는 지난 2017년 포항 촉발지진 당시 지하층의 기둥이 파손되고 눈에 띄게 기울어지며 '피사의 아파트'라고까지 불렸다.

더 이상 거주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전파)을 받으며 6개동 260가구 주민들은 모두 임시주택으로 이주했고, 해당 건물은 2020년 철거 작업이 이뤄졌다.

2020년 11월 13일 오전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성아파트 E동 철거 현장을 전 입주민들이 안타까운 눈으로 보고 있다. 배형욱 기자
2020년 11월 13일 오전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성아파트 E동 철거 현장을 전 입주민들이 안타까운 눈으로 보고 있다. 배형욱 기자

이후 포항시는 지진 재난 복구 상징성 및 지역 재활성화를 위해 총사업비 420억원을 들여 해당부지에 '북구보건소 및 트라우마센터'를 건립했다.

지진 피해지역 도시재생의 핵심 거점이자 재난 심리 회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지면적 4천463㎡, 연면적 1만3천763㎡ 규모(지하 2층~지상 6층)로 조성됐으며, 보건소와 트라우마센터가 통합된 전국 최초의 시설이다.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건강 문화공간으로 운영되며, 지상 1~2층에는 스마트 건강체험관, 어린이 건강체험관, 스트레스 측정관, 마음케어룸, 심신안정실, 힐링카페 등 체험·휴식 공간이 마련됐다.

3~4층에는 진료와 트라우마 상담·치료실이, 5층에는 금연 클리닉과 영양사업실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6층은 보건소 사무공간, 지하 1~2층은 주차장으로 활용되며, 별관에는 선별진료소가 마련돼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새롭게 문을 연 북구보건소와 트라우마센터는 지진 피해를 겪은 이 지역이 다시 일어서는 회복의 상징"이라며 "모든 시민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이곳을 건강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더불어민주당의 골목골목 선대위원장 이원종은 이번 지방선거를 끝으로 정치 활동을 마감하고 본업인 배우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 부담...
19일 삼성전자 노사 총파업 전 마지막 협상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재개되었으며, 중노위가 양측의 입장을 수렴하고 조정안을 마련할 가능성을 검토하...
MC몽이 라이브 방송에서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 김민종의 실명을 언급하며 논란을 일으키자, 김민종 측은 이를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