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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900선 돌파…3년 5개월만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5.47p 오른 2,887.32로 출발해 장중 2,9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5.47p 오른 2,887.32로 출발해 장중 2,9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1일 3년 반만에 2900선도 돌파했다. 코스피가 2900선을 넘긴 것은 문재인 정부 당시인 지난 2022년 1월 18일(2902.79) 이후 3년 반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28분 전장보다 28.84포인트(1%) 오른 2900.6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이달 6거래일 만에 2700선, 2800선, 2900선을 차례로 넘어서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상승률만 7%가 넘는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기대감이 유입됐고, 장기간 국내 증시를 외면하던 외국인 수급이 급격하게 개선되면서 지수에 상승 동력이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시가총액 대형주 중에선 최근 급등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3%), KB금융(-2.07%), HD현대중공업(-0.97%) 등 조선·방산·은행주는 하락세를 LG에너지솔루션(1.73%), 현대차(1.65%), 두산에너빌리티(5.83%)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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