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의 전통 발효음식과 현대 약선학의 융합이 전국 장류 경연대회에서 주목받았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약선푸드테크비즈니스학과가 최근 경기도 양주시 서정대학교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장류발효대전'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서울시장상,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 등 주요 부문 대상과 최우수상을 휩쓸며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전은 '한국 장 담그기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행사로, 전국 각지에서 장류장인, 청년창업자, 발효 전문가, 일반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 장류와 발효식품의 계승 및 산업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약선푸드테크비즈니스학과는 1700~1800년대 고조리서인 '증보산림경제', '규합총서', '임원경제지'에 기반한 약선발효음식을 선보이며, 4대 장류와 응용발효소스 부문에 출전해 두각을 나타냈다.
수상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이갑자 ▷서울시장상 도화연·이태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 강순주·김서아·박현희·이주화 ▷서울시의회 의장상 김연희·박관일·박현희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 강순주 등이다.
특히 장관상을 수상한 이갑자 학생(3학년, 백야농원 대표)은 "전통 발효장에 학과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하였는데 이번 대전에서 차별성 있는 약선식품으로 인정받게 돼 대한인으로 자부심이 더 높아졌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약선푸드테크비즈니스학과는 성인학습자 전형으로 운영되며, 한방약선 조리, 약선메뉴 개발, R&D, 푸드비즈니스 마케팅 등 융합형 실무 교육을 통해 K-약선 산업을 선도할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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