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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를…'기웅아재 찾아가는 재난 정신극복 프로젝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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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한기웅 씨가 7개면, 10개 마을 돌며 공연

방송인 한기웅 씨가 산불 피해를 입은 마을 주민들을 찾아 노래와 색소폰 연주를 들려주며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방송인 한기웅 씨가 산불 피해를 입은 마을 주민들을 찾아 노래와 색소폰 연주를 들려주며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대형 산불을 겪은 주민들의 정서적 회복을 돕고자 의성군이 피해 마을을 순회하며 회복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의성군은 다음달 10일까지 방송인 한기웅 씨와 함께 7개면, 10개 마을을 돌며 '기웅아재의 찾아가는 재난 정신극복 프로젝트' 순회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대형 산불을 겪은 주민들이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정신적 외상을 극복할 수 있도록 위로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아픈 마음 내려놓고 다 함께 웃어요'를 주제로 노래와 색소폰 등 마음 치유 음악공연과 치유 토크 등으로 구성된다.

의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각 마을에서 생명지킴이교육과 정신건강 종합검진,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등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의성군은 TBC '싱싱별곡 기웅아재'를 진행하는 한기웅 씨를 정신·치매 홍보대사로 위촉한데 이어,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치매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할 계획이다.

더불어 산불 피해 극복에 헌신한 각 마을의 이장과 새마을부녀회장, 새마을지도자 등을 '마을 히어로'로 선정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의성읍 중리3리에 거주하는 박 모 씨는 "산불 이후 마음이 많이 불안했는데 마을까지 직접 찾아와 좋은 음악과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줘 한결 위로가 됐다면서 "특히 색소폰 연주를 들으며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걱정과 슬픔을 조금씩 내려놓을 수 있었다"고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들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건강한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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