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가 반도체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대학과 기업, 특성화 고교가 연계된 인재 육성 모델로, 지역 청년 취업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최근 경주시 마우나오션리조트에서 '2025학년도 반도체 직무 아카데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앞서 체결된 '반도체 직무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행사로, 영진전문대, 대구대, 반도체 관련 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 세미나에서는 ㈜HTS, SPM텍, ㈜멜콘 등 기업들이 참여해 각 사의 비전과 인재상, 채용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산업 수요에 맞춘 실무 중심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됐으며, 대학과 기업 간 긴밀한 협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튿날에는 영진전문대와 대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들이 참여한 워크숍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반도체 직무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운영 전략과 공동 교육 기획 및 실행 방안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진행됐다.
영진전문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 체계를 대학과 산업체가 함께 구체화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역 청년들의 진로 설계와 취업 연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 앞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대구고용노동청, 대구대, 영진전문를 비롯해 ABLE, HT솔루션, CAREWELL솔루션, SPMTECH, 베스트PMP, SEMTECH, LAMBDA Micro, ㈜멜콘 등 8개 반도체 기업과 경북공업고, 경북기계공업고, 경북드론고,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 등 4개 특성화 고교가 참여해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영진전문대학교는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업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고교-대학-산업체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반도체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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