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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달부터 만 70세 이상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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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43만여 명 혜택···인접 시·군 간 무료 환승 체계화로 교통복지 강화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다음 달 1일부터 경북 전 시·군에서 만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가 시행된다. 이 사업은 이철우 도지사의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경북도는 농·어촌버스 무료화를 위해 지난해 22억원을 들여 정산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올해는 카드발급 지원(14억원)과 무료 승차 운임지원(50억원) 등 총 사업비 86억원을 투입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농·어촌버스 무료화를 통해 도내 전체 인구 253만명의 약 17%인 43만7천880명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무료 이용 대상자는 1955년 7월 1일 이전 출생자로, 주민등록상 생일 기준 2개월 전부터 어르신 대중교통카드 사전발급이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도내 일부 지자체는 연령에 관계없이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 승차가 이뤄지고 있다. 2023년 청송을 시작으로 지난해 봉화, 올해는 문경·의성·울진 등 총 5개 시·군이다. 상주·예천은 내년부터 전면 무려 승차를 시행한다.

나머지 지자체는 70세 이상 어르신의 대중교통비 부담 해소 차원에서 전면 무료 승차 사업을 시행한다. 교통복지 서비스 강화, 사회·경제 활동 증가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포항·경주·영덕, 안동·예천 등 생활권이 인접한 시·군 간 연계 무료환승 체계화에 따른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등 효과도 클 것으로 본다.

다만, 대구와 공동생활권으로 시내버스·도시철도 무료환승 등을 추진하는 경산의 경우엔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구시는 2023년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대중교통 무료화를 시행하고 있다.

도는 부정발급 등 방지를 위해 어르신 대중교통카드 대리 발급 불가, 타인 양도, 타 시·도 전출 시에는 카드 사용이 정지된다고 설명했다.

양금희 도 경제부지사는 "70세 이상 어르신의 대중교통비 전면 무료화를 통해 교통복지 서비스 강화와 지역 전체에 활력이 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도민 중심의 교통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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