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주민 사망 원인 1순위 癌…폐암 환자 급증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동북지방통계청 24일 통계 발표
10만명당 대구 166명·경북 223명 등…4년 전보다 폐암 32.5%·26.7% 증가
"만성질환은 치주질환, 관절염, 고혈압"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내원한 시민들이 진료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사실과 관련 없습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내원한 시민들이 진료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사실과 관련 없습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대구경북지역 사망 원인 1위는 암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는 대구 697.8명, 경북은 988.3명이다. 지난 2019년과 비교해 대구는 132.1명(23.4%), 경북은 170.5명(20.8%)이 늘었다.

사망 원인으로 대구는 암이 166.1명으로 가장 많았고, 폐렴 71.3명, 심장질환 66.1명 순이었다. 경북은 암 222.5명, 심장질환 99.3명, 폐렴 82.2명 순이었다.

사망률이 높은 4대암(위·간·폐·대장)의 경우 2023년 대구 인구 10만명당 진료 인원은 위암(320명), 대장암(311명), 폐암(265명) 등의 순이었다. 2019년과 비교하면 폐암은 32.5%, 대장암은 10.7%, 위암은 3.2% 늘었다.

인당 진료비는 폐암 1천215만원, 간암 878만원, 대장암 573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대구 인구 10만명당 주요 만성질환 진료 인원은 치주질환(4만3천26명), 관절염(1만5천754명), 고혈압(1만4천515명) 순이었다.

같은 기간 경북의 인구 10만명당 진료 인원은 위암(400명), 대장암(364명), 폐암(313명) 순이었다. 2019년 대비 폐암은 26.7%, 대장암 9.6%, 간암 4.1% 증가했다.

인당 진료비는 폐암 1천126만원, 간암 897만원, 대장암 604만원 순이었다.

경북 인구 10만명당 주요 만성질환 진료 인원은 치주질환(4만312명), 고혈압(1만7천276명), 관절염(1만6천869명) 순이었다.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의료기관 수는 대구 4천163개, 경북 3천399개로 조사됐으며 2020년과 비교했을 때 대구는 325개(8.5%), 경북 9개(0.3%) 증가했다.

인구 1천명당 의료기관 수는 대구 1.76개, 경북 1.34개로 조사됐다. 대구에서 의료기관 수가 가장 많은 기초자치단체는 중구(4.83개), 수성구(2.16개), 남구(1.92개) 순이다. 경북은 영덕군(1.84개), 청도군(1.70개), 청송군(1.69개) 순이다.

또 지난해 표시 과목별 의원 수는 대구는 내과(381개), 이비인후과(164개), 정형외과(164개) 순으로 많았고, 경북은 내과(222개), 일반의(150개), 정형외과(98개) 순으로 많았다.

2020년과 비교해 가장 많이 늘어난 표시 과목별 의원은 대구는 재활의학과(37.5%), 신경과(25.0%), 정신건강의학과(22.4%) 순이었고, 경북은 신경과(38.5%), 성형외과(33.3%), 내과(9.4%) 순이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를 '천박하다'고 표현하며 윤 전 대통령과의 결별을 주장했고, 이에 대해 김계리 변호사가 ...
LG이노텍은 구미사업장에 3천411억원을 투자하여 광학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구미를 글로벌 광학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반면...
쿠팡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3,370만 개 계정의 정보가 외부로 노출되며 직구 이용자들 사이에서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 배송지...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