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사망 원인 1위는 암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는 대구 697.8명, 경북은 988.3명이다. 지난 2019년과 비교해 대구는 132.1명(23.4%), 경북은 170.5명(20.8%)이 늘었다.
사망 원인으로 대구는 암이 166.1명으로 가장 많았고, 폐렴 71.3명, 심장질환 66.1명 순이었다. 경북은 암 222.5명, 심장질환 99.3명, 폐렴 82.2명 순이었다.
사망률이 높은 4대암(위·간·폐·대장)의 경우 2023년 대구 인구 10만명당 진료 인원은 위암(320명), 대장암(311명), 폐암(265명) 등의 순이었다. 2019년과 비교하면 폐암은 32.5%, 대장암은 10.7%, 위암은 3.2% 늘었다.
인당 진료비는 폐암 1천215만원, 간암 878만원, 대장암 573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대구 인구 10만명당 주요 만성질환 진료 인원은 치주질환(4만3천26명), 관절염(1만5천754명), 고혈압(1만4천515명) 순이었다.
같은 기간 경북의 인구 10만명당 진료 인원은 위암(400명), 대장암(364명), 폐암(313명) 순이었다. 2019년 대비 폐암은 26.7%, 대장암 9.6%, 간암 4.1% 증가했다.
인당 진료비는 폐암 1천126만원, 간암 897만원, 대장암 604만원 순이었다.
경북 인구 10만명당 주요 만성질환 진료 인원은 치주질환(4만312명), 고혈압(1만7천276명), 관절염(1만6천869명) 순이었다.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의료기관 수는 대구 4천163개, 경북 3천399개로 조사됐으며 2020년과 비교했을 때 대구는 325개(8.5%), 경북 9개(0.3%) 증가했다.
인구 1천명당 의료기관 수는 대구 1.76개, 경북 1.34개로 조사됐다. 대구에서 의료기관 수가 가장 많은 기초자치단체는 중구(4.83개), 수성구(2.16개), 남구(1.92개) 순이다. 경북은 영덕군(1.84개), 청도군(1.70개), 청송군(1.69개) 순이다.
또 지난해 표시 과목별 의원 수는 대구는 내과(381개), 이비인후과(164개), 정형외과(164개) 순으로 많았고, 경북은 내과(222개), 일반의(150개), 정형외과(98개) 순으로 많았다.
2020년과 비교해 가장 많이 늘어난 표시 과목별 의원은 대구는 재활의학과(37.5%), 신경과(25.0%), 정신건강의학과(22.4%) 순이었고, 경북은 신경과(38.5%), 성형외과(33.3%), 내과(9.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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