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낙동강유역본부(이하 낙동강본부)는 공사가 관리 중인 56개 수자원시설 중 가장 많은 29개 곳을 운영·관리하면서 낙동강 유역에 선제적 재해 예방과 안전정인 용수를 공급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도 도모하고 있다.
특히 기후 위기에 대응해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재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낙동강본부는 안동댐, 합천댐, 남강댐 등 유역 내 10개 다목적댐과 운문댐, 영천댐 등 10개의 용수댐 시설, 9개 다기능보·하굿둑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운영 중이다.
본격적인 홍수기에는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강우량과 하천 수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댐의 방류량을 선제적으로 조절해 하류 지역의 홍수 피해를 최소화한다. 가뭄 시에는 확보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유역의 물길이 끊이지 않도록 안정적인 물관리를 시행 중이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물관리 체계 또한 본부의 핵심 역량이다. 하루 처리량 371만3천700㎥ 수준의 16개 상수도시설을 관리하며 AI 기반 최적 정수처리 분석 등을 통해 에러를 최소화한다.
극한가뭄이나 집중호우 등의 기후위기와 팬더믹 등 비상 상황에서도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각 가정과 산업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국민이 체감하는 물 복지 향상 또한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 낙동강본부는 유역 내 지자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방상수도 운영·관리를 위탁 운영하거나, 노후된 지자체 수도망의 현대화를 수탁받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수질 개선은 물론 누수 저감을 통한 수돗물 생산비용 절감 등 정수시설 운영 효율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본부 슬로건인 '물로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에 걸맞게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낙동강사랑회' 등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단을 통해 정기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3월 경북·경남 산불 재해 때도 구호물품 지원뿐만 아니라 세탁·의료차량 지원, 자원봉사, 요금 감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온정을 나눴다.
낙동강유역본부 관계자는 "기후위기라는 거대한 도전 앞에서 과학적인 데이터와 축적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안정적인 물 공급과 깨끗한 수질관리는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성장하는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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