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여름철을 맞아 고추 바이러스병 확산을 막고자 '고추 바이러스 현장 진단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고추 바이러스병은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감염 초기 진단과 감염 개체 제거, 매개충(총채벌레, 진딧물) 방제가 핵심 대응책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의성군농업기술센터는 현장 진단 서비스를 통해 빠른 조치와 방제를 유도, 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서비스를 요청하면 병해충 담당자가 직접 농가를 방문, 진단키트를 활용해 ▷TSWV(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CMV(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역병 ▷풋마름병 등 주요 바이러스와 병·해충 감염 여부를 확인해 준다.
감염 여부는 2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으며 진단 결과에 따라 작물관리 요령과 방제 방법 등 맞춤형 기술지도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기후변화에 따라 병해충의 종류와 확산 속도가 빨라지는 상황"이라며 "현장 중심의 진단 서비스를 통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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