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보건대가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로와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특별한 이틀을 마련했다. 실습 중심의 맞춤형 활동을 통해 청년들은 스스로를 이해하고 미래를 설계할 기회를 가졌다.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직업이음센터가 24~25일 경남 밀양 보현연수원에서 청년 진로지원 프로그램 '2025 청년성장프로젝트 청년카페 취트키 진로맞춤설계'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보건대 직업이음센터와 대구시청년센터가 공동 주관한 가운데, 지역 청년 126명이 참여했다. 진로 탐색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상담과 실습을 통해 자기이해를 높이고, 또래 및 지역사회와의 관계망을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1일 차에는 오리엔테이션과 팀 빌딩 활동 '나와 너의 연결고리'로 참가자 간 친밀감을 형성했다. 이어 인공지능(AI) 기반의 ChatGPT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작성 워크숍과 청년 창업가 멘토링이 실질적인 진로설계에 도움을 줬다. 또한 향수 만들기 체험을 통해 감성적 자극을 더했다.
2일 차에는 진로 밸런스 퀴즈와 '드림보드 만들기'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시각화했다. 오후에는 감정 나눔 프로그램 '잠깐 쉬어가도 괜찮아'와 가죽공예 체험이 병행 운영돼, 청년들의 정서 안정과 자존감 회복을 도왔다.
이현영 직업이음센터장(학생상담센터장)은 "청년들이 진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정보뿐 아니라 자신을 이해하고 회복하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직업이음센터는 지역 청년들의 마음을 살피고 진로를 함께 설계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직업이음센터는 프로그램 수료자들을 위한 사후관리도 준비 중이다. 일대일 맞춤형 상담, 지역 고용정책과 연계한 취업 정보 제공, 온라인 콘텐츠 운영 등 후속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스스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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