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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강훈식 '죽겠다' 더라…한달만에 5㎏ 빠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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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헌법재판관, 국세청장 등에 대한 인선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헌법재판관, 국세청장 등에 대한 인선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의 배경에 대해 "코피 터지는 나날을 (대통령과 참모들이) 보내는 걸 국민분들도 느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2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날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이 2주 만에 9%포인트 상승(53%→62%)한데 대해 "대통령 된 지 얼마 안 됐지만 굉장히 일을 많이 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비해 국민들과의 접촉면도 어마어마하게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의 대화 내용 일부를 소개했다.

박 의원은 "어제(26일) 친구인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수행을 위해 국회에 왔길래 '훈식아, 잘 지내냐'고 했더니 '죽겠다'고 답하더라"라며 "(힘든 게) '어느 정도냐'라고 물으니깐 강 실장이 '한 달 만에 5㎏ 빠졌어'라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지난 4일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지 20여일 만에 훌쭉해질 만큼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살이 급격히 빠질 만큼 참모들이 힘들게 일하는 것이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박 의원의 분석이다.

박 의원은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서 정권을 인수했으나, 어떻게든 (국정을) 회복시키고 국민 삶을 나아지게 하기 위해 거의 코피 터지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걸 국민들도 느끼고 계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피곤한 강훈식'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이 퍼지기도 했다. 강 비서실장의 피곤해하며 수척해진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되며 워커홀릭인 이 대통령과 일하며 혹사 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언급된 26일 NBS 여론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에 대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이용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8.3%,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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