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가 보건의료 특화 기술을 앞세워 국내 최대 보건의료산업 박람회에서 성과를 선보였다. 재활의료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산학협력 결과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전시,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현장 반응을 이끌어냈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최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5 메디엑스포 코리아(MEDI EXPO KOREA 2025)'에 참가해 대학의 산학협력 성과를 전시하고 관람객과의 활발한 소통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대구한의대는 특화 분야인 재활의료 및 바이오·헬스케어 기술과 제품을 중심으로 2개의 전시관을 운영했다. 부스에는 글로컬대학30, 산학연협력단지조성사업, 혁신캠퍼스구축사업 등 정부 지원을 통해 개발된 성과물이 다채롭게 전시됐다.
전시 품목은 산학협력 우수성과 제품 6종, 산학공동기술개발 과제 및 연구개발(R&D) 시제품 10종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 체험존에선 뇌기능 및 뇌활성 측정, 보행·족압 분석 등 의료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분석 체험이 마련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전통의학과 향기 테라피를 접목한 '맞춤형 롤온 만들기 체험'은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대학은 참여 기업의 실질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무사, 변호사, 변리사 등 전문가가 참여한 기업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정보 제공과 협력 연계 지원이 동시에 이뤄졌다.
변창훈 총장은 "재활의료 분야는 우리 대학이 강점을 가진 특화 영역인 만큼,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며 "재활의료 클러스터 운영과 연계해 지역선도기업 및 앵커기업 양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향후 재활의료 중심의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 지자체·산업체·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지·산·학' 협력체계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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