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정부 2회 추경에서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 사업비 28억5천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올해 사업비 57억1천만원 전액을 국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 사업은 2028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대구도시철도 전 구간에 고도화된 철도 전용 통신망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무선망이 구축되면, 지하 및 터널 등 기존의 통신 취약 지역에서도 끊김 없는 통신 환경이 조성된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시 기관사와 관제요원 간 안정적인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져, 승객 대피 유도 및 구조 활동이 더욱 신속하고 정밀하게 이뤄지게 되며, 운전·관제 등 현장 인력의 대응 역량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시는 사업을 통해 재난대응 역량 강화와 통신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연계해 소방·경찰·의료기관 간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정권 전환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도 단계별 국비 확보를 성공적으로 이끈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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