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LH, 미래 주거모델 발굴 '아파트 신구조형식 공모전' 개최

벽식·라멘 구조 탈피한 창의적 아이디어 모집
내일부터 8월29일까지 접수…총 1천400만원 상금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5일 "기존 획일화된 아파트 구조에서 벗어나 미래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구조 대안을 발굴하기 위한 '아파트 신(新) 구조형식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공모전 포스터. 2025.7.15.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기존 획일화된 아파트 구조에서 벗어나 미래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구조 대안을 발굴하기 위한 '아파트 신(新) 구조형식 공모전'을 개최한다.

15일 LH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벽식·라멘 등 기존 아파트 구조 형식에서 탈피해 초고층화·재건축 등 미래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가변성과 경제성을 지닌 새로운 구조 대안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공모전은 학생 부문(건축학 및 건축공학 전공 대학(원) 재·휴학생)과 전문가 부문(건축 관련 업무 종사자)으로 나눠 진행되며, 팀당 2인 이내로 참여할 수 있다. 부문별 경험과 강점을 고려해 심사 시 학생 부문은 창의성에, 전문가 부문은 구조적 타당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공모전 접수는 16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www.lhstructure2025.co.kr)를 통해 가능하며, 2단계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9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9월 말에는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총상금은 1천400만원 규모로 대상 1팀(500만원), 우수상 2팀(각 300만원), 장려상 6팀(각 50만원) 등 9개 수상작을 선정한다.

LH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간 변환이 가능한 가변성과 경제성, 장수명주택 등 지속 가능성, OSC(Off-Site Construction) 적용성 등을 가진 신(新) 주거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구체화, 고도화하여 새로운 주거 구조 대안 마련 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미래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구조 아이디어를 보유한 학생, 전문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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