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진 본동마을, 농림부 공모사업 선정

4년간 16억 투입

2026년 농어촌 취역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된 울진군 매화면 갈면리 본동마을 계획도. 울진군 제공
2026년 농어촌 취역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된 울진군 매화면 갈면리 본동마을 계획도.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은 2026년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매화면 갈면리 본동마을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림부 공모사업으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16억1천290만원을 투입해 주거환경 개선, 기반시설 정비, 주민역량 강화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이 종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본동마을 주민은 총 84명, 62가구로 구성된 농촌지역으로,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85.5%, 슬레이트 지붕 주택 비율이 30.6%에 달한다.

이처럼 생활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특히 고령 인구 비율이 63.1%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상태며 하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위생환경 개선이 시급한 마을로 분류돼 왔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 ▷빈집 철거 및 리모델링 ▷집수리 ▷마을 안길 및 배수로 정비 ▷위험 사면 및 담장 보수 ▷재래식 화장실 개선 ▷마을회관 리모델링 ▷CCTV·가로등 설치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돼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열악한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스스로가 주도하는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농촌 마을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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