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에서 준우승한 유지니 부샤드(31·캐나다)가 이달 말 은퇴한다.
부샤드는 1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저에게는 지금이 마무리할 때"라며 "처음 시작한 몬트리올에서 선수 생활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1994년생 부샤드는 이달 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막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옴니엄 뱅크 내셔널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뒤 은퇴할 예정이다.
부샤드는 20살 때인 2014년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모두 4강에 진출했고, 윔블던에서는 준우승하면서 세계 테니스계의 주목을 받았다.
단식 세계 랭킹 5위까지 올랐으며 기량과 외모를 겸비해 1987년생인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의 뒤를 이을 '흥행 카드'로도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2014년 이후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으며 2015년 호주오픈 8강 이후로는 메이저 대회 8강에 들지 못했다.
투어 대회 단식 결승에 8번 진출했으나 2014년 독일에서 한 차례만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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