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정수급 막고 신뢰 세운다…한국장학재단의 여름 캠페인

한국장학재단, 장학금 부정수급 자진신고 캠페인 실시
자진신고 시 제재부가금 감면…8월 31일까지 누리집 통해 접수
부정수급 신고문화 정착과 책임의식 제고 목적

한국장학재단 전경
한국장학재단 전경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장학금 부정수급 예방 및 근절과 공정하고 투명한 공공재정 집행을 위해 '정직한 신청! 공정한 지급! 자진신고는 신뢰의 시작입니다'를 주제로 2025년 장학금 부정수급 자진신고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경제적으로 학업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공정하게 장학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부정수급에 대한 자발적인 신고문화를 정착하고 부정청구 행위에 대한 경각심과 책임의식을 높이고자 한다.

자진신고는 이달 14일부터 내달 31일까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신고대상은 재단 장학금 수혜자 중 부정수급한 경우이다.

부정수급자가 자진해 신고하고, 부정이익 등을 모두 반환하는 경우 제재부가금(장학금 원금의 최대 5배 부과)은 감면되며, 신고할 때 인적사항, 신고내용, 부정행위 관련 증거자료 등을 첨부하면 된다. 한국장학재단은 신고접수 단계부터 철저한 신분 비밀보장 등을 통해 신고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호하고 있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장학금 부정수급 자진신고 캠페인은 국민의 세금을 올바르고 공정하게 사용하기 위한 중요한 노력"이라며 "공공재정에 대한 부정수급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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