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김천지청은 17일 이란 국가대표 육상선수와 코치 등 4명이 한국인 여성을 강간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상 특수강간)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구미에서 열린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이란 국가대표 선수와 코치 등으로 술집에서 만난 20대 여성을 숙소로 데려가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CCTV 추가 조사와 관련자들의 전면 재조사, 피의자들의 휴대전화 압수 조사 결과 경찰 조사에서 제외됐던 코치도 성범죄에 가담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은 이란 국가대표 선수단이 한국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중대 범죄로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중대 성폭력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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