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초대형 해상풍력시스템 기술실증 테스트베드 설계 연구'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해당 공모사업은 국비 30억원 등 총 사업비 32억원을 들여 한국형 고정식·부유식 초대형 해상풍력시스템 기술 실증 테스트베드 개발을 목표로 한다. 테스트베드 설계, 기술 실증 시나리오, 중장기 운영전략 개발 등 다양한 연구로 해상풍력 산업 발전 전반에 걸친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북도가 풍력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국내 풍력에너지 산업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도는 지난 4월 산업통상부 주관 '풍력 현장기술인력양성 플랫폼 구축'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64억원(국비 30억, 도비 17억, 군비 17억)을 확보하는 등 국내 풍력 운영관리·유지보수(O&M) 산업의 국내 기술 경쟁력 강화 등 국내 풍력산업의 선도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도는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해상풍력 보급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실증 테스트베드 적합부지 발굴 및 기능 설계 등 풍력산업 중심의 지역 경제 선도모델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류시갑 경북도 에너지정책과장은 "올해 풍력 관련 주요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경북도의 해상풍력 산업 육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풍력산업이 세계적 수준의 기술 향상을 이끄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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