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주당 지역위·국립경국대, '안동찾은 국정기획위에 안동발전 과제 건의'

민주 안동·예천지역위, 의대신설·물산업 클러스트·국방 교육기관 유치 등
국립경국대, 경상북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해 제안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지역위원회는 17일 안동시청에서 운영된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지역위원회는 17일 안동시청에서 운영된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을 방문해 4가지의 지역발전 과제를 건의했다. 민주당 안동예천지역위 제공

17일 경상권역 방문 마지막날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 안동에서 운영된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에 민주당 지역위원회와 국립경국대학교 등이 다양한 지역발전 과제를 건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지역위원회 소속 안동시의회 의원들은 이날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운영된 국정기획위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을 방문해 안동지역 발전 과제 4건을 건의했다.

지역위는 이날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신설 및 대학병원 유치, 낙동강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 제3260부대 유휴부지 활용 등 안동의 핵심 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하고, 관련 자료를 전달 협조를 구했다.

특히, 지역위원회는 "국토교통부의 2025년 업무계획에 포함된 신축 매입 임대주택 11만 호 공급 계획과 관련,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생계와 주거를 동시에 잃고 불안에 놓여 있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배정해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했다"고 밝혔다.

국립경국대학교 정태주 총장도 이날 '모두의 광장' 행사에 참석해 경상북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해 제안했다.

정태주 총장은 "경상북도는 전국 최대 규모의 의료취약지역으로, 지역 내 의료인력 부족과 열악한 의료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경북 지역의 의료인력 양성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실질적 대안으로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는 물론, 국가 균형발전 정책 추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덧붙였다.

한편, 국립경국대는 경상북도·안동시·예천군과 협력해 경상북도 내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건의를 계기로 지역민의 건강권 보장과 지역 소멸 위기 대응에 한층 더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지역위원회는 "이번 건의는 단순한 지역사업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과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실현 가능한 전략 과제"라며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반드시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립경국대학교 정태주 총장은 17일 안동시청에서 운영된
국립경국대학교 정태주 총장은 17일 안동시청에서 운영된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을 방문해 국립경국대 의과대 신설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국립경국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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