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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8개 시·도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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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구·광주·울산·전북·전남·경북·경남
시간당 최대 80㎜ 폭우 예보…19일 오후 발령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울산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가 19일 호우에 사연댐 수위가 상승하면서 물에 잠겨 보이지 않고 있다. 반구대 암각화가 침수된 것은 2023년 10월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연합뉴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울산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가 19일 호우에 사연댐 수위가 상승하면서 물에 잠겨 보이지 않고 있다. 반구대 암각화가 침수된 것은 2023년 10월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연합뉴스

대구경북 등 한반도 남부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됐다.

산림청이 19일 "오후 1시 30분부로 부산·대구·광주·울산·전북·전남·경북·경남 등 8개 광역시·도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남 동부와 경남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산림청은 강우 전망과 지금까지의 선행강우량, 산사태 발생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들 8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전했다.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구분된다. 이번 상향으로 대전·세종·충북·충남과 함께 총 12개 시·도가 심각 단계에 해당한다. 서울·인천·경기·강원은 경계, 제주는 주의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최근 지속된 강우로 지반이 크게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 강수가 예보된 만큼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재난안전문자, 마을방송 등 안내에 귀 기울여 주시고 대피명령 시 지정된 대피소로 사전 대피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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