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생활권 교차로 41곳을 대상으로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 결과 차량 통행속도는 빨라지고 지체시간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올해 상반기 생활권 주요교차로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주거·상업지역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교차로 41곳을 정비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개선 사항은 ▷차량 소통 개선을 위한 신호 등화 순서 및 시간 조정 ▷보행 안전 증진을 위한 횡단보도 신호시간 연장 ▷운전자 시인성 향상을 위한 노면표시 재도색 등이다.
사업 대상지는 교통사고와 정체가 많이 발생하는 주거·상업지역 교차로를 중심으로 교통약자·신호위반 사고 다발지 및 출·퇴근 시간대 추정교통량이 많은 읍·면·동을 고려해 선정됐다.
이번 사업으로 차량 통행속도는 21.3㎞/h 에서 24.7㎞/h로 16% 증가했고 지체시간은 1㎞당 98.4초에서 69.4초로 29.5% 감소했다. 차량 통행속도 증가에 따라 연간 27억3천만원 상당의 환경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안전 측면에서도 모의실험 결과 차량 간 상충 건수가 기존 17만800건에서 15만761건으로 11.7%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39곳을 추가로 개선할 계획"이라며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주요교차로 교통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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