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방사선학과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방사선안전관리 전문가 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컬대학 프로젝트의 주문식 교육과정 심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구보건대와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 등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소속 교수진과 학생 등 총 22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3일간 총 18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주요 내용은 방사선 피폭관리, 방사선 관련 법령 이해, 방사선 안전관리 및 GM(가이거-뮐러) 검출기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원자력연구원 전문가들의 밀착 지도 아래 합숙 형태로 운영돼, 참가자들은 향후 방사선종양학과 등 의료기관과 산업체 진출에 필요한 실무 능력을 쌓는 계기를 마련했다.
교육에 참여한 대구보건대 방사선학과 3학년 여인욱(26) 학생은 "전공에 대한 흥미와 책임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고, 실습 위주의 집중 교육 덕분에 방사선 안전관리 직무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심재구 대구보건대 방사선학과장은 "방사선안전관리 분야의 이론과 실습을 통합적으로 익힐 수 있는 밀도 높은 교육이었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극우와 단호히 싸우겠다"…한동훈, 국힘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
정부, 北 우라늄 폐수 조사 때 '핵심물질' 검사 빼먹었다
李 대통령, '이주노동자 지게차 결박'에 분노…"세계가 한국을 어찌 볼까"
韓美 외교 접촉 반복적 취소…트럼프의 의도적 밀어내기?
강선우 다음 타깃된 안규백…국힘 "병적기록 공개 거부는 군 모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