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병원]APEC이 선택한 안동병원, 지역을 넘어 국가대표 의료기관으로

8년 연속 최우수 등급, 국가적 수준 중증 의료 역량
APEC 공식 협력 병원, 세계적 응급 대응 능력 입증
'출생부터 임종까지' 생애 전주기 책임지는 통합 돌봄
'의료가 경제 살린다' 지역소멸 맞서는 '안동형 모델'

안동병원 헬스투어
안동병원 헬스투어

올 해로 개원 43주년을 맞은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사장 강신홍)이 경북 권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의료안전망을 책임지는 중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43년간 축적된 신뢰를 바탕으로, 출생부터 임종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돌봄체계를 완성하며 지역소멸에 맞서는 지속 가능한 미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안동병원
안동병원

안동병원은 최근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공식 협력병원으로 지정된 것은 그 대표적인 사례다. 이는 21개국 정상과 3만여 명의 관계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의 의료 안전을 책임질 핵심 파트너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특히 경주에서 헬기로 30분 내 이송이 가능한 지리적 이점과 자체 헬리포트와 헬리패드를 갖춘 닥터헬기운영 경험은 골든타임이 중요한 중증 응급상황 발생 시 최적의 대응이 가능한 안동병원만의 강점이다.

안동병원은 지역민의 삶 전체를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필수의료 위기 속에서도 '365일 24시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의 젊은 부모들에게 큰 신뢰를 얻고 있다. 하반기에는 호스피스 병동과 산후조리원을 순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이는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축복하는 순간부터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돕는 순간까지, 인생의 전 과정을 포괄하는 '통합 돌봄체계(Total Care System)'의 완성을 의미한다.

안동병원 헬스투어
안동병원 헬스투어

안동병원은 의료 서비스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증가로 연결하는 혁신적인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미국 법인(TNEC)을 통해 본격화된 한인 동포 대상 헬스투어는 단순한 의료관광을 넘어, 지역의 숙박·관광·요식업계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경제 동력으로 작동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과 안정성은 안동병원에 인재가 모여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2025년 신규 채용 간호사 254명 중 무려 77%(195명)가 타 지역 출신이었는데, 이는 지역의 생활 인구와 소비 기반을 확대하는 직접적인 효과로 이어지며, 우수 의료기관이 지역소멸을 막는 희망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또, 적격 판정을 받은 직원이 최대 만 70세까지 근무할 수 있는 정년 이후 계속근무제를 통해 숙련된 인력의 경력과 노하우를 존중하고, 이들의 경제 활동을 보장함으로서 고령화 시대의 상생 고용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안동병원의 변치 않는 가치다. 올해 발생한 산불 피해 당시 1억 원의 성금과 1억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신속히 지원하며 이재민들의 아픔을 나누고 지역 사회의 회복을 돕는 데 앞장섰다. 또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과 경북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운영 역시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권을 보장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지난 43년간 2천여명의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지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지켜왔다.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은 물론, 앞으로도 권역 최종치료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소명을 다하며 지역과 국가에 기여하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동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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